전립선

전립선 클리닉

전립선이란 방광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 정액의 액체 성분을 만들어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무게는 정상적으로 약 20g 내외이며 밤톨 모양으로 전립선 내부 중앙으로 사정관과 요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연령층에서는 전립선염, 혈정액증 발생 가능하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데 고령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의 발생이 대표적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있으나 그 크기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습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면서 30세 전후가 되면 약 밤톨 (20gm)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그후 변화가 없다가 40세 이후에 다시 전립선의 성장이 진행합니다. 방광출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하면 우선 그 부위를 압박하여 요도가 좁아지므로 방광에서 나오는 오줌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우리 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와 정보 매체에 의한 관심의 고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발생의 가장 큰 유발 인자로는 연령 증가와 남성호르몬의 존재입니다. 그밖에 인종과 환경, 식생활, 유전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

하부 요로와 관련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악화될 경우 급성 요폐색, 요로 감염,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 1문진
    국제전립선증상 점수표를 통한 증상 확인
  • 2검사실 검사
    소변화학검사, 요배양검사, 정밀세균검사, 기본 혈액검사 및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통해 요로 감염 및 혈뇨, 전립선암 여부 확인
  • 3기능 검사
    요속 검사를 통해 소변 배출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방광 스캔 검사를 통해 잔뇨를 확인하여 방광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
  • 4영상학적 검사
    단순 X-ray 촬영,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 유무, 전립선의 크기를 정확히 확인

치료

  • 1약물 치료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중요 약제는 선택적 알파 차단제(테라조신, 독사조신, 탐술로신)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가 있습니다. 
  • 2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 즉 급/만성요폐,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등이 동반되거나, 증상이 약물로 완화되지 않는 경우, 또는 환자가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전립선염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전립선염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청장년에서 가장 흔한 전립선 질환입니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유병율은 5~8.8%이고, 남자들은 일평생 살아가면서 약 50%에서 때때로 전립선염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립선염의 형태 중에서 균이 배양되는 제1형, 제2형의 세균성 전립선염은 5-10%정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제3형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혹은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 분자생물학적인 발달로 제2형이 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분류

미국립보건원(NIH)의 분류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갑자기 염증이 생긴 경우이고, '제2형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이며 전립선액이나 전립선 맛사지 후의 첫 소변에서 균이 검출될 때를 말합니다. '제3형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혹은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은 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되며, 만성적인 골반의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므로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이란 명칭을 부여하였습니다. '제4형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정액이나 전립선 조직에서 염증이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전립선염의 다양한 증상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갑작스럽게 오한이 나면서 열이 올라가고, 소변 볼 때 매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을 만지면 매우 통증이 심합니다. 제4형은 증상이 없지만, 제2형과 제3형은 만성 전립선 증후군의 만성적인 증상으로 배뇨증상, 통증, 성에 관련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배뇨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고, 소변량이 적고, 소변 줄기도 약해집니다. 통증이나 불쾌감은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 부위,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 (아랫배) 등의 골반 여러 부위에서 느낍니다. 성에 관련한 증상으로는 조루증이 심해지고, 성욕감소, 발기 유지능 감소, 성관계시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을 느끼며, 사정시에 쾌감이 감소합니다.

진단

  • 1문진
    국제전립선증상 점수표를 통한 증상 확인
  • 2검사실 검사
    소변화학검사, 요배양검사, 정밀세균검사, 기본 혈액검사 및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통해 요로 감염 및 혈뇨, 전립선암 여부 확인
  • 3기능 검사
    요속 검사를 통해 소변 배출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방광 스캔 검사를 통해 잔뇨를 확인하여 방광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

치료

  • 1일차적으로 항생제, 알파블로커 등의 약물요법을 먼저 시행합니다. 대략 4-6주 정도 약물요법이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2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회음부에 자기장으로 전립선 주위 신경, 근육, 혈관 부위 자극을 주어 치료할 수 있습니다.
  • 3일반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을 살펴보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자기 전에 5-10분간의 온수좌욕을 하고, 카페인, 술과 같이 배뇨증상을 악화시키는 것들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성생활을 하여 정액에 포함되어 있는 전립선액을 배출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불치병이나 성병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거나, 짧은 시일 내에 병을 고치려는 성급한 생각들은 버려야 합니다.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만성전립선염을 100% 완치시킨다거나, 단시일에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