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이란 방광 하부에 위치하고 있는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 정액의 액체 성분을 만들어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무게는 정상적으로 약 20g 내외이며 밤톨 모양으로 전립선 내부 중앙으로 사정관과 요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연령층에서는 전립선염, 혈정액증 발생 가능하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립선 질환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데 고령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의 발생이 대표적입니다.
전립선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있으나 그 크기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습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면서 30세 전후가 되면 약 밤톨 (20gm)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그후 변화가 없다가 40세 이후에 다시 전립선의 성장이 진행합니다. 방광출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하면 우선 그 부위를 압박하여 요도가 좁아지므로 방광에서 나오는 오줌줄기가 가늘어집니다.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와 정보 매체에 의한 관심의 고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발생의 가장 큰 유발 인자로는 연령 증가와 남성호르몬의 존재입니다. 그밖에 인종과 환경, 식생활, 유전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부 요로와 관련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악화될 경우 급성 요폐색, 요로 감염,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전립선염이라고 합니다.
전립선염은 50세 이하의 청장년에서 가장 흔한 전립선 질환입니다.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유병율은 5~8.8%이고, 남자들은 일평생 살아가면서 약 50%에서 때때로 전립선염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립선염의 형태 중에서 균이 배양되는 제1형, 제2형의 세균성 전립선염은 5-10%정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제3형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혹은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 분자생물학적인 발달로 제2형이 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국립보건원(NIH)의 분류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갑자기 염증이 생긴 경우이고, '제2형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 경우이며 전립선액이나 전립선 맛사지 후의 첫 소변에서 균이 검출될 때를 말합니다. '제3형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혹은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은 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되며, 만성적인 골반의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므로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이란 명칭을 부여하였습니다. '제4형 무증상 염증성 전립선염'은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정액이나 전립선 조직에서 염증이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제1형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갑작스럽게 오한이 나면서 열이 올라가고, 소변 볼 때 매우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을 만지면 매우 통증이 심합니다. 제4형은 증상이 없지만, 제2형과 제3형은 만성 전립선 증후군의 만성적인 증상으로 배뇨증상, 통증, 성에 관련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배뇨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고, 소변량이 적고, 소변 줄기도 약해집니다. 통증이나 불쾌감은 고환과 항문 사이(회음부), 고환, 성기의 끝 부위, 허리 이하의 치골(불두덩이) 혹은 방광 부위 (아랫배) 등의 골반 여러 부위에서 느낍니다. 성에 관련한 증상으로는 조루증이 심해지고, 성욕감소, 발기 유지능 감소, 성관계시 통증이나 불쾌한 느낌을 느끼며, 사정시에 쾌감이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