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클리닉

방광염

요로계에 발생하는 감염 중 가장 흔하고 특징적인 것이 급성 방광염입니다. 원인에 따라 세균 방광염, 사이질 방광염, 결핵 방광염, 호산구증가 방광염, 기생충에 의한 방광염 등으로 나뉘지만 대개 세균 방광염이며 갑자기 증세가 나타나는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구분하지만, 일반인에게 흔히 다가오고 일시적 고통을 주는 질환은 주로 급성방광염입니다.

원인

대부분 요로계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없이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으로 여자에서 더 많습니다. 흔히 "오줌소태"라고 부르는 병이며, 20-40대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원인균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장내세균인 대장균이며 거의 80%를 차지하며, 뒤를 이어 포도상구균, 장구균, 클렙시엘라, 녹농균 등입니다. 소아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와 같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출혈성방광염이 있으며, 성인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증상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잦은 배뇨, 급한 요의를 발생하는 절박뇨, 배뇨시 통증, 소변을 보고난 후에도 남아있는 느낌인 잔뇨감 및 아랫배 불편감 등이며, 종종 소변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와 같은 전신증상은 드물며,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신우신염과 같은 상부요로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소변을 통한 요화학검사 및 요배양검사, 정밀세균검사를 통해 염증의 유무와 원인이 되는 세균을 확인합니다. 드물게 방광 기능의 이상을 보일 수 있어 잔뇨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치료

  • 1항생제 복용은 원칙적으로 최소 3일 이상이며, 반드시 3-5일 이후에 소변검사가 정상인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종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과 요도의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온수좌욕, 항콜린제 및 요로진정제가 도움이 되며, 항생제의 적절한 치료는 방광에 영구적인 장애를 후유증으로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2항생제를 1~2회 복용 후 증상이 좋아졌다고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내성균 발생 확률이 높아져 오히려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해진 기간동안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